다다름기숙 공지사항을 알려드립니다.
재수 선행학습 어떻게 공부할까?
올해 EBS연계율이 70%를 넘었다고 하지만 많은 수험생들은 시험을 치르면서 당혹함을 느꼈을 것이다. EBS문제집만 열심히 풀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열심히 공부했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를 똑같이 내는 것이 아니라 응용과 변형을 했기 때문에 원리와 개념을 정확하게 숙지하고 자신의 것으로 육화시키지 않았으면 결코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없었을 것이다. 모든 공부는 항상 기본적인 내용을 정확하게 정리하는 것부터 출발한다. 서두르지 말고 하나씩 해결해 나가야 한다.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장에 가져가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 개념과 내용을 가지고 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재수선행학습 기간과 1학기까지는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개념과 원리를 머릿속에 가지런하게 정리를 해야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맛볼 수 있다.
예를 들면,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를 모른다면 그 책의 목차를 봐라. 수험생이 어떤 내용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모든 책은 나름대로의 체계를 가지고 있다. 이 차례에 익숙해지면 수업을 듣거나 자습을 할 때 많은 내용을 논리적으로 머릿속에 저장할 수 있다. 쉬는 시간에 잠깐 오늘 배울 내용의 차례를 습관적으로 확인하자.
큰 틀의 체계가 머릿속에 있으면 공부가 훨씬 수월해진다. 세부내용은 가지치기를 통해서 하나의 완벽한 트리구조를 만들 수 있다. 참고적으로 복습할 때는 색인표를 활용해서 연관학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업시간에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생각하면서 수업을 듣자. 교실에는 나 말고 많은 학생들이 있지만 항상 선생님과 1:1로 수업을 듣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수학 시간을 예로 들어보자. 능동적인 학생은 수업시간에 나갈 내용을 이미 풀어본 후 선생님의 풀이와 자신의 풀이를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공부한다. 자신이 이해하고 있는 부분과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선생님은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고, 어떤 개념과 체계로 설명하는지에 대해서 주의 깊게 수업을 듣는다. 자기 고집을 버리고 유연한 사고로 선생님들의 노하우를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육화시키면 반드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공부의 본질은 단편적인 지식을 통합적인 지식으로 연결시키는 능력을 의미한다. 하지만 어떤 책도 제대로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설명이 항상 부족하다. 그래서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왜' 라는 의문이 따라온다. 이 의문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은 절대로 시간낭비가 아니며 수능의 원리를 깨달아 고득점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이런 능동적인 수업태도와 의문은 수험생들의 자기주도학습능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수업을 듣고 수업내용을 복습하고 '왜' 라는 의문을 품고 연구하면 개념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끈기를 갖고 도전해서 반드시 해내겠다는 확신을 갖기 바란다.
재수선행학습 기간에 수험생들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은 시간계획을 철저히 지키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간관리와 자기주도학습(자습)을 잘 한 경우 재수 생활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원하는 대학에 들어간다. 제한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연구하면 자기 절제와 통제가 되고 수험생활도 지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수험생활은 긴장의 연속이기 때문에 약간의 이완이 필요하다. 1분 명상이나 수능일기, 음악이나 산책, 운동 등이 좋은 방법이다.
끝으로 ‘여러분들이 원하는 만큼 원하는 결과가 이루어진다는 믿음과 열정을 갖고 수험생활을 한다면 한 번의 쓴맛이 결코 인생의 실패로 이어지지 않고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용인종로학원 손기수 실장님은 끝맺음 말씀이 있었다.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재도전 하는 학생 여러분의 몫이다.